안녕하세요. 기존 시스템은 하스웰 4590에 DDR3 12GB, 내장 VGA 였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교체가 갈망했지만, 딱히 지금 쓰는 시스템에서 별 불만이 없었기에
미루고 있었는데... 어느날 당근에 5600G // DDR4 16GB // A520 보드 // 240GB SSD 본체가
25만원에 올라왔습니다. 이미 채팅글이 2개나 달려있었고, 포기할까 하다가 혹시나 해서 채팅을
넣어봤습니다. 그날 바로 사실수 있냐고 하길래, 가능하다 하니, 저랑 거래 하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날 저녁 바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시스템에서 쓰던 SSD, HDD를 모두 탈거하고
남는 GTX650과 SSD와 HDD를 새로 교체해서 13만원에 당근에 내놓으니, 다음날 팔렸습니다. 그래서
차액금 12만원 정도에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5600G에 윈도우를 새로 깔려고 하니, 기존 Grub 환경때문인지 윈도우 설치가 모두 실패되는
겁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대부분의 자료를 삭제하고, SSD 새로 밀고 설치하니, 윈도우 설치가
잘되더군요.. 어쨋든 세팅하는데 힘이들긴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대만족...
A520 보드이다보니, CPU 오버나, 언더볼팅은 포기하고, 메모리 오버만 가능해서 메모리 오버를
도전해보았습니다. 국민 오버라는 3600에 18-22-22-22-44 를 넣어보았지만, 부팅은 되나, 화면이
깨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같은 램타로 3533으로 하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주 안정적입니다.
저는 따로 메모리 부하가 아닌 그냥 저냥 쓰는것만 잘 되면 장땡이라 따로 안정성 테스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는 게임이라곤 디아블로2 였는데, 이젠 레저렉션의 등장으로 클래식 유저가
많이 줄어서, 저도 레저렉션을 구매해서 하기로 맘 먹었는데, 마침 연말 할인으로 -67% 할인가로
판매중이네요. 그래서 2계정을 결재했습니다. 따로 외부 VGA를 달아야만 했지만, 그래도 내장
최고 성능이라는 세잔이였기에... 정보를 찾아보니, 낮음 옵션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하길래, 맨땅에
헤딩하면서 옵션을 찾아서 이젠 겨우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었네요. 이 과정은 이전글에 자세히
써놨습니다.
여튼, 5600G는 새로운 빠릿함과 속도를 보여주었고,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시스템이네요.
다른 게임을 하는편이 아니라, 레저렉션 한정으로만 본다면, 외부 VGA가 필요없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플루이드 지원으로, 영상보는데 60프레임의 매력이 크네요.
